화담숲 분재만들기 체험, 분재원 즐기고 소품 분재 만들기

 

안녕하세요.
다들 곤지암 리조트로 알려져 있는 화담숲을 알고 계신가요? 다양한 나무와 분재, 볼거리 등으로 예약을 해서 다녀올 정도로 인기 있는 숲인데요. 오늘은 그 화담숲 분재원에서 진행하는 분재 만들기 체험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

화담숲은 LG 그룹의 구분무회장이 애정을 가지고 기른 곳이며 대중에게 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숲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산책하며 숲을 즐기기 정말 좋아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저희도 간혹 예약을 해서 방문하곤 하는데 지난번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분재 만들기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

화담숲 입장권과 모노레일, 프로그램 예매 등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은 이곳의 프로그램 예매는 야놀자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https://www.hwadamsup.com/m/ko/index

화담숲

시즌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분재 만들기가 뜨는 시즌에 맞춰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확인해보니 지금은 또 분재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 다시 운영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프로그램을 예약하셨다면 화담숲 분재 만들기를 위해 화담숲의 매표소 앞에 있는 GS25 편의점에서 집결합니다. 시간에 맞춰 모든 예약자들이 도착하면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분재원으로 이동하며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이동하는 동안도 분재에 대해 그리고 식물에 대해 해설을 하며 이동해서 즐겁게 분재원의 도달할 수 있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는 분재원에서 진행될 때도 있고 다른 장소에서 진행될 때도 있습니다. 저는 분재원이 보수 중이라 다른 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실에 들어서니 다양한 분재와 곤충들이 있더라고요. 구경하며 강의를 받을 준비 했습니다.

아래에는 분재의 재료가 되는 소재 나무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피라칸사스, 철쭉 같은 다양한 종류의 분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는 체험을 하고 화분과 식물을 들고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의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어떤 나무를 골라서 작업할지, 어떤 화분에 담을지(분재 하시는 분들은 '감상분'이라 표현하더라구요.) 선택하게 됩니다. 화분 종류도 10여종이나 있으니 아주 선택의 폭이 넓은 편 이었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

화담숲 분재 만들기

저는 아이들과 분재 소재들을 한참 바라보다가 아래 사진의 홍자단과 피라칸서스를 선택했습니다. 알고 보니 난이도가 높은 아이들이었더라고요. 이 사진을 보고 나중에 어떤 식으로 분재가 변신하는지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재 소재를 골랐다면 그것을 어떤 식으로 꾸며 낼지(수형 만들기) 선택하게 됩니다. 분재는 어떤 유형의 형상들이 있는지 교육이 있었고 그 후 내 분재를 어떤 식으로 꾸며 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본인의 미적 감각을 총동원에서 수형을 고르게 됩니다. 어떤 가지를 잘라내야 되고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 모양이 이쁘게 나오는지 고민해야 되더라고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강사님께서 설명해 주십니다.

그렇게 소품 분재 소재도 고르고 자리로 돌아와 앉으니 따뜻한 차 한 잔을 내어주십니다. 차분한 마음에서 분재 만들기를 시작하라고 그러신 듯합니다. 차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이들도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

자 여기까지 하면 이제 준비는 완료!

화담숲 분재 만들기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는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역지/교차지/하향지 등의 불필요한 가지들을 잘라내고 전체적인 분재의 형상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가지 하나하나가 잘라내기에는 너무 아쉽게 느껴져 어려웠는데, 강사님께서 조금의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고른 홍자단과 피라칸서스는 주렁주렁 열매가 아주 많은 편이었는데요. 적절한 수준으로 쳐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과정이 어렵지 않고 단순히 가위를 이용해서 가지를 잘라내는 것이다 보니 아이들도 재밌게 즐기더라고요.

화담숲 분재 만들기 : 가지 치기

화담숲 분재 만들기의 그다음 단계는 흙을 털어내는 것입니다. 새로운 분과 새로운 흙을 사용하기 전에 기존의 흙들은 털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세 갈래의 갈퀴 모양의 공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아이들도 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저희는 아이들에게 맡겨놨습니다. 뿌리가 상하지 않게 흙을 살살살 털어내는 작업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 : 흙 털어내기

그리고는 준비되어 있던 분재분에 소재를 고정하고 꾸며주게 됩니다. 분에 소재를 어떤 자세로 어떻게 담을지도 중요한 요소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미적 감각이 동원되어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런 과정들을 거쳐 화담숲 분재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프로그램이 끝이 나면 그냥 화분을 가져가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화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제가 화담숲 분재 만들기에서 만든 두 개의 분재 한번 보실까요?

화담숲 분재 만들기 : 완성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와 여러 각도로 제가 만든 분재들을 찍곤 했습니다. 분재들을 세워두고 앞에서 가족사진도 찍었네요.ㅎㅎ

어떠신가요?
화담숲 분재 만들기에서 저희가 만든 소품 분재. 처음 소재를 골랐을 때의 모습과는 인상이 많이 달라진 저희 나무들입니다. 덥수룩하던 모습에서 필요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깔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

이렇게 화담숲 분재 만들기에서 완성된 분재들은 물을 주고 잠깐동안 강사님께서 보관해 주셨는데요. 화담숲을 다 돌아보고 나서 다시 이것을 가지고 집으로 복귀하시면 됩니다.

제가 하던 숲에 방문한 날은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요. 프로그램을 하고 나니 빗물에 젖은 화담숲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우의를 입고 산책을 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젖은 공기와
식물들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화담숲 분재원, 분재 만들기

지금까지 화담숲 분재 만들기 프로그램 체험 경험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분재에 관심 있거나 화담숲에서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신청해서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화담숲 분재 만들기는 운영되는 기간이 따로 있으니 거기에 맞춰 신청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만 포스팅 출입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