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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시 기내 보조배터리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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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시 기내 보조배터리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블랙올리브 2025. 4. 12. 00:46

안녕하세요. 작년 다양한 비행기 사고가 있었죠. 그중에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에서부터의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그러한 문제들을 방지하고자 기내의 보조 배터리 관리 규정을 바꿨는데요. 오늘은 위탁수하물, 비행기 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탁수화물은 보조배터리 절대 불가

기내에 탑승하시기 전에 본인의 짐을 위탁 수하물로 맡기곤 하는데요. 이때 맡기는 짐(위탁수화물)에 보조 배터리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은 변경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규정이라 다시금 공지되고 있었는데요. 공항 곳곳에 보조배터리를 절대 캐리어에 넣고 위탁 수하물로 맡기지 말라는 공지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터나 전자담배도 안전상의 이유로 위탁수화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하니 그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밖에 항공기에 탑승할 때 개인 짐으로 소지하지 말아야 될 것들도 있는데요. 사이즈가 큰 액체류들은 금지됩니다. 또한 위해 물품으로 분류되는 화약 총칼 등도 당연히 비행기 가지고 탑승하시면 안 됩니다.

 

보조 배터리(용량에 따른) 기내 반입 기준

보조 배터리를 이렇게 관리하는 이유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화제성 때문인데요. 이번에 바뀐 보조 배터리 기내 반입 관련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의 용량 Wh(와트시)을 기준으로 기내 가지고 탈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바뀐 규정은 2025년 2월부터 적용되며, 위반 시 재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00Wh(27,000mAh) 이하
     :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100Wh~160Wh
     : 항공사 승인 필요, 최대 2개까지 가능
■160Wh 초과: 기내 반입 불가


※ 기내에 탑승 가능한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법
그런데 저희가 이용하는 보조배터리가 보통 와트시(Wh)로 표현되지 않잖아요. 대게 보조 배터리의 용량으로 표현되는 mAh를 와트시로 변경하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례 20,000mAh, 5V 보조배터리 라면
mAh × V ÷ 1,000 = Wh라고 계산식에 따라
20,000mAh × 5V ÷ 1,000 = 100Wh라고 합니다.

 

기내에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탈 경우

보조배터리가 화재를 유발하는 경우는 배터리의 단자 부분에 금속이 닿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기내에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탑승할 때에는 단자 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막거나 보조 배터리 전체를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이용객들이 보조 배터리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게 하기 위해 출국장 근처에서 보조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비닐팩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안전한 방문을 위해 부수해 들러 보조배터리를 보여 드리고 그에 맞는 비닐팩을 받아왔습니다.


부스에는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에서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다시 한번 잘 설명이 되어 있는 전단도 있었는데요. 다시 보조배터리 기내 규정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보조배터리를 구입할 때는 단락방지를 위한 고무커버가 있는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있기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보조 배터리를 구입할 때 기억해야겠습니다. 안내문은 영문으로도 잘 적혀 있고요. 저도 출국장으로 향하기 전에 제 보조 배터리를 비닐팩 속에 넣었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보조 배터리를 들고 서니 항공기 내 휴대 금지 물품을 다시 알려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실제 가지고 탑승하면 안 되는 제품이 샘플로 진열되어 있어 다시 한번 짐을 쌀 때 기억을 되네이며 정비해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가위나 칼 같은 학용품 혹은 사무용품을 가지고 탑승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그 점 주의 바랍니다.

이상 지금까지 2025년 2월에 새롭게 바뀐 기내 보조 배터리 이용 규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단한 조치들로 더 안전한 여행을 꾸려나가실 수 있는 규정이기에 꼭 미리 알아보시고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안녕!